Page 31 - 수산가족 2024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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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포의 깊이 ‘무안식당’과                                                               글. 수산이앤에스
                                                                                         한빛1사업소 기술지원팀
               육고기와 밭고기의 만남 ‘소순이’                                                             박외주 부장




               여행에서 먹거리는 필수죠, 하여 맛집 2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에 위치한 노포 맛집 “무안식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70년 전통 원조 짚불 구이 삼겹살로 유명한 곳인데 여러 방송사에서 촬
               영도 많이 하고 방영되어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을 것입니다. 주말 같은 경우는
               최소 30분 이상 웨이팅(Waiting)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주메뉴는 “짚불 삽겹살” 인데 짚불의 화력을 이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고기를 구
               워 짚불향이 고스란히 배어 있으며, 밑반찬으로 특징 있는 것은 “양파김치”와 “칠
               게장과 벤뎅이 젓갈”을 꼽을수가 있는데 밴뎅이 젓갈은 흔히 볼 수 있는 반찬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칠게장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방문하였을 때는 고기를 먹고 칠게장 비빔밥도 먹었습니다만 그 뒤로는 고
               기와 공깃밥만 먹고 온답니다. 왜냐고요? 그것은 직접 가보고 나면 자연히 알게
               될 겁니다. 칠게를 멧돌에 갈아서 젓갈로 만들어 찬으로 사용하는데 고기를 칠게
               장에 찍어서 상추나 배추에 쌈을 싸서 먹으면 우~와 소리가 나올 겁니다(맛 보장).
               1인분 가격이 2~3년 전만 하여도 1인분에 1만 원, 1만 2천 원이었는데 현재는 1인
                                                                          노포 맛집 ‘무안식당’
               분에 1만 6천 원에 먹을 수 있답니다.
               식당 부근에 어린이들이 구경할 수 있는 “무안 밀리터리(군대식) 테마파크”도 있               대표 메뉴. 짚불 삽겹살
               어 전라남도 무안방면으로 여행 계획이 있으면 아이들과 함께 한번 계획을 짜보                 영업시간.  11시 ~ 20시(브레이크타임 15:00~16:00)

               면 어떨지 생각합니다.                                               정기휴일. 매주 목요일






                                                     두 번째로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소순이“를 아시나요? 처음 들어보시는 분이 많을 것이
                                                     라 생각합니다. 저도 맛집이나 특이한 음식에 대해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지만 처음들어
                                                     보는 단어라서 궁금하고 해서 2024년 설날 연휴때에 물어물어 찾아가보았습니다. 찾아
                                                     간 곳은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광덕식당”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명절인
                                                     데도 불구하고 관광지라서 그런지 중앙시장 내에는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는데 식당
                                                     이름을 몰라서 사람들에게 묻기도 하고 발품도 팔고하여 도착한 곳은 소머리곰탕 골목
                                                     이었습니다. 골목길 양쪽으로 소머리 곰탕집이 십여 곳이 있었는데 유일하게 광덕식당에
                                                     만 줄을 서게 되네요. 줄을 서게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3~4분 후에 입
                                                     장을 하였는데 제일 안쪽에 있는 방으로 안내받아 소순이 한그릇을 먹고 왔답니다. 가격
                                                     은 1만 1천 원이며,, 음식을 먹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그릇 종류가 2가지인제 소머리곰탕은
                                                     뚝베기에 나오고 소순이는 스텐 그릇에 담아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으
               강릉시 맛집 ‘소순이’
                                                     며, 소머리를 고아서 육수로 사용한 것 같은데 고기잡내 일도 없었으며
                                                     단백한 국밥이 아니었나 싶네요. “소순이”란 육고기(소머리고기)와 밭
               대표 메뉴. 소머리곰탕
               영업시간.  7시 ~ 20시(브레이크타임 15:30~17:00)   고기(순두부)의 만남이라며 특허출원한 음식이라서 그런지 처음 맛보

               정기휴일. 매주 목요일                          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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