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NH농협손해보험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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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10년사 Part 02. 통사 제1장 | 출범 出帆 | 명품 손해보험을 향한 초석 다지기(201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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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절 NH농협손해보험 출범
01 | 전문 손해보험사로 새로운 시작
출발선상의 농협손해보험
“새로 출발하는 NH농협손해보험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12년 3월 16일 오전 8시 30분, 서대문 본사 앞. 출근길을 서두르는 시민들
사이로 김학현 초대 사장의 모습이 보인다. 어깨를 가로질러 두른 띠에는 ‘새
로운 출범 NH농협손해보험’이란 문구가 적혀 있고, 손에는 거리에서 마주치
는 고객들에게 전달할 신상품 안내 자료와 사은품이 들려 있다. 전국 16개 지
역총국에서도 똑같은 아침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신설 농협손해보험사의 전
2012.03.02. 제1차 정기이사회 개최
임직원들은 거리로 나섰다. 민영보험사로서 자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현장 고
객들을 대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다.
시계를 앞으로 돌려, 지난 50년 역사의 최대 변곡점이라 할 새농협 탄생과
그로 인한 NH농협손해보험의 공식 출범을 세상에 고한 건 같은 해 3월 2일
이었다. 이날 새농협의 1중앙회 2지주회사 체제 개편 선언과 함께, NH농협
손해보험은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새내기로서 첫발을 디디게 되었다.
2012.03.16. 창립 기념 가두캠페인 미약한 출발이었다. 2011년 말 기준으로 업계 점유비가 약 1~2% 수준에 불과
해 쟁쟁한 선배 회사들에 좋은 자리를 내주고, 말석 한 편에 위치해야 했다.
거대한 골리앗들의 틈바구니에서 존재감을 알리기는 쉽지 않았다. 함께 출범
2012.03.02.
김학현 대표이사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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