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최첨단

수하물처리시설(BHS)

도입

수하물처리시설(Baggage Handling System, BHS)은 모든 수하물을 각

항공기로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운송하는 첨단 설비다. 상세설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호수 시드니 등 전 세계 여러 공항의 수하물처리시설을
설계한 독일의 만네스만이 담당했다. 수하물처리시설 설치공사는 넓은

제1여객터미널의 전 지역에 걸쳐 약 21km의 컨베이어와 함께 750km 이상의

케이블을 포설하고, 수천여 대의 장비를 설치하는 엄청난 작업이었다. 특히
컨베이어 설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대한 배관 파이프, 공조닥트, 전력케이블,

통신망 등을 고려할 때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모든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적기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다. 2000년 4월부터 시운전을 진행했고,
이후 같은 해 7월부터 인수시험을 진행해 그해 말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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