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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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장대형 활주로와
공항 접근시설 건설
대규모 부지조성공사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설 땅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공항시설공사도 시작됐다. 공항은 크게 항공기 중심의 에어사이드와 이용객
중심의 랜드사이드로 구분되며, 건설사업 역시 두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에어사이드의 주요 토목시설물은 활주로, 계류장, 지하구조물 등이었다.
1단계 건설사업에서 건설된 2개의 장대형 활주로는 각각 길이 3,750m, 폭
84m, 포장 두께 105cm 규모였다. 또 계류장에는 44개 접현주기장과 16개의
원격주기장을 건설해 대형 항공기 6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4개의 평행유도로는 초대형 F급 항공기의 지상이동에도 상호간섭이 없도록
했다. 에어사이드의 포장은 최적의 포장 공법, 포장단면, 포장재료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 학계와 미국 MIT 대학 및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전문 기술진이
참여한 가운데 포장 시험시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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