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1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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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연결하다

공항 내 주요 도로 확장

항공 정비( MRO) 단지 부지조성 제2여객터미널(T2) 오픈과 함께 향후 항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공항주변의 복합 리조트 건설 역시 가시화되면서 공항 안팎의 교통 흐름을
선제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4단계 건설사업에서는 새로운

도로건설도 다수 포함됐다. 4단계 건설사업에서는 크게 T2 진입도로 확장,
T1-T2 연결도로 단축노선 건설, T1 남측 연결도로 건설, MRO 도로공사 등이

진행됐다.

길을 넓히다: T2 진입도로 확장
T2 진입도로는 3단계 건설사업 시 경제성 확보를 위해 단계적
건설로 추진됐으며, 제2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공항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확장공사가 진행됐다. 4단계 건설사업에서는 T2

진입도로(3.52km)의 6차로를 8차로 규모로 확장했다. 설계 과정에서는 사업비
절감을 위해 확장 횡단면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즉 녹지로 이뤄진

중앙분리대의 면적을 줄이면서 내외측 구간을 동시에 확장하는 방법을 적용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앙분리대가 축소됨에 따라 녹지가 줄어들 수 있었으나,
토목과 조경부서 간의 상호 긴밀한 협의로 비용 절감과 우수한 경관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었다. T2 진입도로 확장은 미래 공항이용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인근지역 방문객의 교통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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