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3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P. 193
공항과 공항을 잇다: T1-T2 연결도로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사이를 이동하는 여객들의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항 내에 길이
3.87km의 연결도로 공사를 진행했다. 도로 폭은 18.5m(왕복4차로)로 설계했고, 공사 과정에서
지하차도 2개소(955m), 교량 1개소(49m)를 함께 건설했다. 이로써 이동시간이 19분에서 14분으로 25%
단축됐다. 공사는 2019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진행됐다.
새로운 도로를 놓다: T1 남측 연결도로
T1 남측 연결도로는 기존 도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건설됐다. 기존 도로의 경우 신호교차로
3개소가 연달아 설치되어 터미널 간 이동 정시성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서 새로운 T1 남측 연결도로를
건설하게 됐다. T1 남측도로는 코로나19 이후 사업비 절감을 위해 최종적으로는 0.97km로 결정됐으며,
2022년 11월 착공해 2024년 2월 마무리됐다. 비록 길이는 당초 계획보다 줄었으나 기본설계 당시의
사업목표는 모두 실현됐다. 도로 신설 이후 터미널 간 이동거리는 19km에서 16km로 3km가량
단축됐고, 이동시간도 최대 5분까지 줄어들었다.
MRO를 위한 접점을 만들다: 항공 정비(MRO) 단지 도로공사
항공 정비(MRO) 단지에서 여객터미널 연결도로와 접속하기 위해 2km의 MRO 진입도로를 신설했다.
진입도로는 항공기 수송 등 통행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횡단 폭을 설정했으며, 향후 증가하는
교통량을 감안해 왕복 4차로 규모로 계획했다. MRO 내부 도로 역시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안전을
위해 왕복 4차로로 계획·건설했으며, 향후 각 필지별 진출입에 따른 대기차로를 확보하는 데 용이하도록
도로별로 3.5m의 추가 차로를 확보했다. 또 복합항공단지를 통행하는 화물차량은 항공기 엔진 등
대형 화물을 수송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로폭을 3.5m로 충분하게 설계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및
보행동선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원활한 통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MRO 진입도로 및 MRO 내부도로에
보행자 자전거 겸용도로를 건설했다.
190 Part.4 | 여객 1억 명 시대를 완성하다 | 4단계 건설사업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