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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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의



          변화를 반영한



          3단계 건설계획 수립




















          2000년대 중반 이후 동북아지역의 항공운송 자유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아시아지역의 주요 공항들은 시설을 확장하고 타 공항과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는 등 항공산업의 치열한 시장경쟁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
          역시 미래 항공수요 예측 결과를 토대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항이 나아갈

          방향을 재검토하고 그에 맞게 3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했다.  본격적인 3단계

          건설사업에 앞서 2006년 4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마스터플랜 재정비용역’
          사업을 진행하여 전체 마스터플랜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제2여객터미널의 위치’였다. 기존에는 제1여객터미널 남쪽에

          접현주기장 없이 배치되어 여객들의 이동이 불편했고, 도착수하물의 운반이나
          분실에 대한 우려도 컸다. 셔틀트레인 역시 6개 하차지점에서 출발여객과

          도착여객이 복잡하게 뒤섞일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총

          6회에 걸쳐 평면배치안을 검토하며 가장 적합한 방안을 도출했고, 그 결과
          제2여객터미널의 제1여객터미널 북측 배치가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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