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수산가족 2024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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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AN


                                                                                                         4





          “늘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수산중공업 품질보증실
         김은옥 과장






          “사     실 이번 표지 모델로 선정되었을 때                                       더 자세하고 폭넓게 익히고 싶어서 용접도 배
                 조금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었
                                                                            워 보고 열처리나 소재 쪽도 공부를 하고 있
          습니다. 아직은 그럴 위치가 아니라고                                                어요. 이렇게 여러 가지를 배우니 그게 새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주변에서 잘                                                  로운 에너지로 다가오는 거 같더라고요.
          할 수 있다고 독려해 주셔서 ‘한 번 멋                                                그래서 최근에는 굴삭기와 금속재료
          지게 찍어 보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됐                                                산업기사를 따기 위해 또 노력하고 있
          습니다. 그리고 제 사진을 위해 모두가                                                 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부분을 익
          노력해 주셔서 촬영까지 무사히 잘 마                                                  히면 현업에 더 도움이 될까?’ 하는 생
          칠 수 있었습니다.”                                                          각을 하면서 크레인 쪽도 조금씩 배워나
          〈수산가족〉 최초의 여성 표지 모델로 선정                                            가려고 합니다.”
          된 수산중공업 품질보증실 김은옥 과장은 브레이                                      김은옥 과장은 도전과 더불어 열정이 넘치는 순
          카와 리프트 등 정밀 가공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담당                                   간에 대해 ‘협업’을 꼽았다.
          하고 있다. 2014년 3월에 입사를 한 후 벌써 십 년이                              “혼자 일하는 파트 보다는 협업 프로젝트에서 더
          지났다며 웃어 보인 김은옥 과장은 지금껏 보람찬                                  열정적으로 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함께 고생하고
          기억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로 인정해주다 보면 그 힘을 받고 스스로가 더 성
          “아무래도 맨 처음은 조금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땐                                 장하는 기분이 들어 보람차거든요.”
          입사하고 매일 밤 열 시, 열한 시까지 바쁠 때였거든                                   끝으로 수산 가족들에게 도전하는 의지를 심어
          요. 그래도 동료들과 일하며 맛있는 것도 먹고 서로                                    주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를 다독이면서 즐겁게 근무했습니다. 이번 표지                                        김은옥 과장은 언제나 열정을 갖고 임하는 것
          모델로 선정된 것 역시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                                         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순간도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                                          “모든 것에는 배움이 필요하고 그 경험이
          습니다.”                                                              언젠가 꼭 필요할 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
          김은옥 과장은 ‘어떤 부분을 알아야 현업                                             그렇기에 배움에 있어서 주저하지 않고 기
          에 더 도움이 될까?’ 하는 질문을 가슴 속                                           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 품고, 이번 호 주제인 ‘Challenge’ 처                                        또한 ‘도전’이라는 것을 통해 앞으로 나아
          럼 모든 일에 도전하는 자세를 갖고                                                 가면 힘듦 보다는 오히려 일상이 환기되
          있다고 했다. 새로운 일에 늘 기쁘                                                 고 새로운 에너지가 삶 속에 가득 차게
          게 임하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됩니다. 그걸 느끼면 인생을 더욱 보람차
          것이 큰 목표이기도 하다.                                                       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보통 ‘도전’이라고 하면 대부                                                     수산 여러분들도 도전을 통해 더 큰
          분 특별한 순간을 떠올리는                                                          행복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데 저는 매 순간이 도전이었                                                          그리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
          던 것 같습니다. 업무에 대해                                                            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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