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5 - 제일감정평가법인 50년사

배움은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는 밑거름으로 ‘고객이 없으면 제일도 없
다’는 역사의 가르침을 따라 제일의 슬로건이 탄생했다.

또한 공정한 평가는 창립 정신이기도 했다. 국민의 재산을 지키고 정 통사 | 최고를 향한 제일의 50년 여정
당한 평가 안에서 보상받도록 하는 것은 제일이 견지해온 초심이었으
며, 초심의 되새김을 통해 제일은 다시 성장과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제일의 고객 제일주의 정신은 과거로부터 이어온 DNA지만, 고객을 위

한 서비스 패턴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시대의 화두처럼 등장했던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조차 기성의 키워드가 되어가는 시대에 서비스

의 변화를 준비하는 것은 의무이기 때문이다. 장세충 대표이사는 제일
이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중개회사 질로(Zillow)는 미국 3,000여 개 도시의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값을 실시간 산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스타트업 렉스와 셀터줌은
블록체인을 부동산에 적용하여 부동산 거래정보를 거래가 이뤄지는 순간 모든 사용자가
거래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공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부동산중개 및 실시간 부동산가격
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감정평가법인이 대외적으로 서비스 경쟁력과 감정평각의 신뢰성 객관
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통계적 모델링에 기반한 자체 AVM(자동산정모형)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내부적으로는 접수 배정 작성 검토 심사 등 일련의 감정평가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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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각종 행정 등 많은 업무를 전산화 했고, 보안 리스크도 강화하고 있다. 서버
데이터 백업 작업을 매일 시행하고 있으며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도입을 준비중이다. 부동산 프롭테크 진출을 위해 평가 모형개발 등 다각적인 구상을
하고 있다.

2021년 제일은 자회사인 제일컨설팅부동산중개법인을 설립하며 새로
운 사업영역을 구축한 것도 새로운 고객 창출을 위한 방안이었다. 보
상위탁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제이엘L&C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종

합부동산회사로서 업무영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제일컨설팅부동산
중개법인을 설립했다. 제일은 1980년대부터 종합부동산회사를 지향
했고, 지금도 여전히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부동산회

사로 명확한 방향을 잡고 있다. 자산관리, 중개영역까지 확대해 나아
가고자 한다. 감정평가업계에서 쌓은 높은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제
일은 더 높은 곳으로 진화를 꿈꾸고 있다.

그리고 국내 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로 확장하고자 한다. 제일은 4장 | 사업 다변화를 통한 성장과 비상
이미 국내기업의 해외 지사 감정평가 업무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
외 지사 설립도 염두에 두고 있다. 중국 세련지산을 비롯하여 일본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