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수산가족 2022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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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글. 편집실







         “노사가 서로 솔직하게 대하면                                  노사가 잘 되기 위해서는 노사 간 솔직하게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회사와 임직원 모두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회의, 주간회의 등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솔직하게 직원
          조    정수 노조위원장은 수산중공업에 1993년 10월 26일 입사했          과 회사 관련 일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일 있으면 노사가
               다. 30년간 희로애락을 함께한 수산중공업을 자신의 인생이            얼굴을 맞대고 객관적으로 토론하여 합의점을 찾는 부분도 중요하죠.
         라고 밝히며 IMF, 금융위기, 키코사태 등 어려운 일들이 많았음에도 협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협의하여 풀어가는
         력해 위기를 극복한 임직원들에게 큰 고마움을 전했다.                     점이 제일 중요하죠. 그러면 노사관계가 굉장히 좋아질 거로 봅니다.”
         “즐거웠던 일보다 어려운 일들이 많았죠. 임직원이 잘 극복해왔습니              회사와 직원의 성장을 위한 그의 바람은 두 가지다.
         다. 정말, 열심히 해주셨죠. 작년과 올해 실적이 좋아서 보람을 많이 느          “실적이 좋아야 함께 성장하잖아요? 경쟁사보다 뛰어난 주력 아이템
         끼고 있습니다.”                                         개발, 그리고 그것을 고객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고객에
         그는 30년 근무 중 절반 이상을 수산중공업 노동조합에서 일했다. 노            게 쉽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영업방식을 찾는다면, 지금보다 더
         조사무국장으로 12년, 노조위원장으로 6년째(3선) 회사와 직원을 위            실적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해 일하고 있다. 복지와 임금부터 시작해 회사가 나아갈 방향 제시와             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바람은 수산중공업이 안전한 사업장이 되는 것
          잘못된 부분 개선 등을 위해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이다.
         “회사가 수익이 나거나 나지 않을 때, 그 상황에 맞게 노사관계를 잘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해왔습니다. 회사 안에서 모두가 보람을 느꼈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죠. 복지와 관련해 수산중공업은 여             으면 합니다. 조합원들과 임직원 모두가 회사 성장에 동참했으면 좋겠
         느 기업과 비교해서도 뒤떨어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식으로 리              습니다.”
         모델링한 사원아파트와 헬스장이 있죠. 노동조합에서 바라는 것을                조정수 노조위원장, 그는 수산중공업의 과거보다 미래를 더 생각하며
         100% 들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정석현 회장님 덕분입니다. 수익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나면 그 수익을 직원에게 되돌려주시면서 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하시               “올 한해도 작년 못지않게 매우 더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직원 여러
         기 위해 노력하시죠. 노동조합을 많이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 무더위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
         그는 수산중공업에서 일하면서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했다.             시다! 감사합니다!”
         “수산중공업은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존재이니까요.”














                                                             조정수







                                                               노조위원장






                                                                  수산중공업 생산팀B
                                                                  조정수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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