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6 - 농협은행 10년사

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편찬 후기

길고도 짧았던 시간을 지나 『NH농협은행 10년사』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
니다. 2021년 11월, ‘10년사 편찬실’을 만들고 편찬위원회와 10년사 편찬실무진이
구성된 이후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NH농협은행의 지난 10년의 역사를 정리한다는 것은 결국 농협은행을 구성하
고 있는 조직단위 및 개개인의 역사와 기억을 수집하고, 또 세세한 경험들에 대해
일일이 확인해야만 하는 섬세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업은 편찬실무
진 몇몇 사람이 감당할 수도 없고, 또 감당해서도 안 되는 일이었음을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편찬을 위한 지난 8개월간의 여정에는 각 사업 부문별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수반되었습니다. 따라서 금번 『NH농협은행 10년사』는 은행 구성
원 모두의 공동 작업으로 이뤄진 일임을 밝힙니다. 이 지면을 빌려 뜨거운 마음으
로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모든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NH농협은행은 2012년 새로운 출범부터 2022년 10주년을 맞이한 오늘날에 이
르기까지 뜨거운 열망으로 자부심 넘치는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숱한 위기 속에
서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지혜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결실을 얻는 과정을 다
양한 사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대 은행장님들과의 인터뷰 현장에서는
은행의 이전 모습을 함께 회고하면서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10년사를 접
하는 여러분께서도 ‘NH농협은행’의 정체성과 경영철학에 자긍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 아쉬움도 남습니다. 혹시 은행 역사에 관해 조금 더 충실하게 접근할
수 있지는 않았을까, 임직원의 피땀 어린 다양한 에피소드를 더욱 깊게 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들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사란 후대가 평가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10년사에 대한 평가는 책을 읽는 이들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합
니다.

이제 NH농협은행은 10년을 지나 100년 지속가능한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나
아가고자 합니다.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 길에서, 10년사가 구성
원 모두에게 혜안을 주고 가치 있는 미래지침서가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NH농협은행 10년사
편찬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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